임청각은 현존하는 우리나라 살림집 중 가장 오래된 집입니다.
500년의 유구한 역사를 지닌 임청각을 소개합니다. 전통한옥의 99칸 기와집으로 구성되어 있고요,
조선 시대의 전형적인 상류층의 집이자 석주이상룡 선생의 생가로 알려져있죠.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살림집 중 가장 오래된 곳이라고 합니다.
안동 버스터미널에서 약 40분 정도 떨어진 위치에 있는데요. 고택 옆쪽으로 주차장이 있어서 차량을 가진 여행객들이 편리할 듯해요.
바로 이 곳, 임청각은 한국판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신 석주 이상룡 선생의 생가입니다.
우리 역사 속 임시정부 초대국무령을 지내고 신흥무관학교를 세워 무장독립투쟁의 발판을 만드신 분이신데요.
집안의 부유한 환경에 연연하지 않고 독립운동을 위해 힘썼던 우리의 영웅이기도 합니다.
독립운동의 영향으로 일제가 임청각에 맥을 끊겠다며 마당을 가로질러 집의 50여 칸을 철도로 만들어버린 아픈 과거가 담긴 장소이기도 합니다.
내부에 행랑 중정은 ‘임청각 작은 전시관’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상룡 가족의 독립운동에 관한 내용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공간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좋아요.
임청각은 한 집에서 9분의 건국훈장을 받은 독립유공자가 나왔는데요, 이상룡 선생을 중심으로 가족의 독립에 대한 열망이 얼마나 강했는지 상상이 되네요.
군자정은 퇴계 이황의 친필이 담긴 임청각 현판을 보관하고 있고요.
일제에 의해 철로가 놓이기 전에는 이곳에 앉아 낙동강을 바라볼 수 있는 장소였다고 합니다.
군자정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겨도 좋겠네요.
임청각 무대에서 특별 행사가 진행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석주 이상룡 선생의 독립운동 이야기인 ‘서간도 바람 소리’라는 공연이 있는데요.
공연 계획과 일정은 임청각의 홈페이지에 상시 게시되니 확인하시고 숙박 일정과 함께 조율하는 건 어떨까요.
임청각 앞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낙동강을 따라 걸을 수 있는데요 안동의 명소인 월영교까지 도보로 40분 정도 걸리니 짧은 거리는 아니지만, 운동 겸 산책을 하기에 적당합니다.
특히 목적지인 월영교는 밤에 달빛과 인공조명을 이용해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으니 한 번 들려보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임청각은 주차장이 있어 차량 접근이 좋고, 고택 중심의 포토존이 탁월하다.
추가 비용을 내면 체험이 가능하다. (다과, 한복, 전통놀이, 등불체험 등)
일제의 아픈 역사를 견디고 그 정신을 500여 년 이상을 이어온 곳
* 사진 출처 : 안동시청 공식블로그 마카다안동 (https://blog.naver.com/andongcity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