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6년 7월 29일 일본군에 의해 방화 소실되었던 집을 2011년 다시 낙성.
아픈 우리의 역사와 아름다운 우리 고택의 모습을 동시에 지닌 온계 종택을 소개합니다.
안동 버스터미널에서 약 40분 정도 떨어진 위치에 있는데요 입구 옆으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삼백당 건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면 좋을 것 같네요. 고택 앞쪽에는 보호수로 지정된 수명 500년이 넘은 밤나무가 있습니다.
둘레가 5m가 넘는다고 하는데요. 마을 앞산이 지네의 형상을 하고 있어 상극인 밤나무를 심었다고 전해집니다.
유실수의 특성상 오래 보존되기 힘든데 마을 주민들의 보살핌으로 가능하지 않았을까요.
밤에는 고택 주변에는 높은 건물이 없어 맑은 날 밤하늘을 수놓는 별들이 아름답습니다.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퇴계 이황 선생님의 태실이 있습니다.
‘노송정’ 태실 문 앞에는 ‘성인이 찾아온 문’이라는 뜻의 성림문(聖臨門)이라는 현판이 있습니다.
퇴계의 어머니 박씨가 태몽으로 공자가 노송정 문 앞을 찾아온 꿈을 꾸고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사전에 예약하면 교육비 5,000원을 내고 간단한 체험 활동이 가능합니다.
다기 주머니 만들기와 한지 공예 체험이 있고요.
한지로 손거울, 연필꽂이, 명함 케이스를 만들 수 있다고 하네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이 곳 온계 종택을 찾아주셨습니다!
차로 이동할 가까운 명소는 7분 거리에 떨어진 도산서원이 있습니다.
퇴계 선생님의 태실을 구경하고 도산서원에 방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고택 근처에 식사할 만한 ‘몽실식당’이 있습니다.
백반을 주문하면 안동식 밥상으로 한 끼를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제철 채소를 밥과 섞어 비빔밥으로 드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안동 시내에서 비교적 먼 거리지만 퇴계 이황을 주제로 여행 콘셉트를 잡고 여행 추천.
조용한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추천할만한 장소.
추가 비용을 내면 간단한 체험이 가능하다. (다기 주머니, 손거울, 연필꽂이, 명함케이스)